서론: “65세 이상 환자는 평균 5~7개의 약을 복용한다 — 치과 진료에서 약물 상호작용 관리는 필수”
2023~2024년 치과 진료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되는 주제는 **“고령 환자의 약물 상호작용(polypharmacy) 관리”**다.
한국·미국 모두 65세 이상 환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.
- 평균 5~7개 이상의 약물을 지속 복용
- 항응고제·항고혈압제·당뇨약·항혈소판제 복합 복용 증가
- 신장·간 기능 저하로 약물 대사 변화
- 진정·마취·수술·발치·출혈 위험 더 높음
- 약물 중단 여부를 잘못 판단하면 치명적 위험 발생
2024 ADA(미국치과협회)와 JADA 리뷰 논문들은 다음을 명확히 규정한다:
“항응고제·항혈소판제는 치과 발치 시 대부분 중단하면 안 된다.”
“항고혈압제와 치과 마취제 상호작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.”
“SGLT-2 억제제(당뇨약)는 발치·수술 전 케톤산증 위험 평가가 필수다.”
이 글은
항응고제·항혈소판제·항고혈압제·당뇨약의
약물 상호작용 + 중단 여부 + 마취제 영향 + 출혈·저혈당·혈압 관리까지
최신 임상 근거로 총정리한 15,000자 전문 가이드다.
# 1. 고령 환자 치과 진료에서 ‘약물 상호작용’이 중요한 이유


고령 환자는 젊은 환자와 근본적으로 다르다.
1) 약물 혈중 농도 증가
- 신장 기능 감소
- 간 대사 감소
→ 약물 축적 ↑
2) 여러 약 복용 → 상호작용 폭증
- 고혈압약 + 마취제
- 항응고제 + 발치
- 당뇨약 + 공복 상태
- 항우울제 + 진정약
3) 생리적 변화
- 체수분 감소
- 근육량 감소
- 지방 증가
- 혈관탄성 감소
즉,
65세 이상은 “약물 반응성이 완전히 다른 집단”이다.
따라서 치과의사는 반드시 약물 리스트를 확인해야 한다.
# 2. 항응고제(Anticoagulants) 관리 — 절대적 핵심


치과 진료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출혈이지만,
2024년 ADA·AHA·AAOMS는 명확히 말한다.
“대부분의 치과 시술에서 항응고제를 중단하면 안 된다.”
# 2-1. Warfarin (와파린)
✔ 발치 시 중단?
중단하지 않는다.
2024 ADA 권고:
- INR 3.5 이하 → 발치 가능
- INR 3.5 초과 → 내과 협진
중단 시 혈전·뇌경색 위험이 치과 출혈보다 훨씬 크다.
# 2-2. DOACs (Direct Oral Anticoagulants)
- Apixaban
- Rivaroxaban
- Dabigatran
- Edoxaban
✔ 발치 시 중단 여부
더 이상 “중단”이 기본이 아니다.
👉 ADA 2023~2024 최신 가이드
저위험 시술(발치 1~3개, 스케일링 등)은 DOAC 유지.
필요 시
- 오전 시술
- 약 복용 시간을 3~6시간씩 조절
# 2-3. 항혈소판제(Antiplatelet)
- Aspirin
- Clopidogrel
- DAPT(이중요법)
✔ 결론: “절대 중단하지 않는다.”
특히 스텐트 삽입 환자에서 약 중단 시
급성 심근경색 위험이 급증한다.
# 3. 항고혈압제와 치과 마취제(Epinephrine)의 상호작용

고혈압 환자는 마취제(Epinephrine)와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.
3-1. β차단제(β-blockers) + Epinephrine
대표:
- Propranolol
- Atenolol
✔ 위험
Epinephrine의 혈압 상승 효과가 2~3배 증가
→ 급성 고혈압 가능
✔ 치과 가이드
- 에피네프린 최소화
- 1카트리지(1:100,000) 내 유지
- 서서히 주입
3-2. ACE inhibitors / ARBs (안전)
- Enalapril
- Losartan
대부분 안정적.
다만 기립성 저혈압 주의.
3-3. 칼슘채널차단제(CCB)
- Amlodipine
- Nifedipine
문제:
잇몸비대증(gingival hyperplasia)
→ 치주치료 필요성 증가
# 4. 당뇨약과 치과 치료 — 가장 중요한 것은 “저혈당 + 케톤산증”


4-1. Metformin
가장 안전
금식 상태 주의
4-2. Sulfonylurea(글리메피리드 등)
저혈당 위험 ↑
→ 발치·수술은 식사 후 예약
4-3. SGLT-2 억제제 (Dapagliflozin, Empagliflozin)
2023~2024 가장 중요한 약물이다.
문제:
발치·수술 후 케톤산증(DKA) 증가
ADA/AACE 최신 권고:
- 전신 수술: 3일 전에 중단
- 치과 소수술도 위험 시 고려
4-4. Insulin
- 식사·용량 조절 필수
- 오전 예약
- 저혈당 키트 준비
# 5. 진정·수면마취와 고령 환자 — 약물 상호작용이 더욱 중요


✔ Benzodiazepines(미다졸람 등)
- 고령에서는 반감기 ↑
- 호흡억제 위험 ↑
- 용량 30~50% 감소 필요
✔ Opioids
- 진정제와 병용 시
→ 호흡억제 상승
✔ Antidepressants(항우울제)
- 진정약과 상호작용 ↑
- 입마름 증가 → 마취·발치 후 회복 지연
# 6. 치과 시술별 약물 관리 정리 (2024 최신 가이드)


6-1. 발치
- Warfarin: INR 3.5 이하 유지
- DOAC: 중단 X, 아침 예약
- 항혈소판제: 유지
- 당뇨약: 식후 시술
- 고혈압약: 정상 복용, 에피네프린 최소
6-2. 임플란트 수술
- 항응고제 유지 (대부분)
- DOAC 복용 시간 조절
- CCB 복용 환자는 잇몸비대증 관리
- SGLT2 억제제는 위험평가
6-3. 치주수술
- 항응고제 유지
- CCB 사용자 잇몸비대증 병행치료
6-4. 근관치료
- 항응고제 관계 없음
- 당뇨 환자는 저혈당 주의
# 7. 고령 환자를 위한 ‘치과 약물 체크리스트’ (2024)


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약 7가지
- 항응고제 (Warfarin, DOACs)
- 항혈소판제 (Aspirin, Clopidogrel)
- 항고혈압제
- 당뇨약 (SGLT2 주의)
- 스테로이드
- 항우울제
- 면역억제제
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검사
- INR
- 혈압
- 혈당
- 신장 기능(eGFR)
결론: 고령 환자의 약물 관리는 치과 진료의 안정성을 결정한다
2024년 치과·의학 최신 가이드의 결론은 단 하나다.
- 항응고제는 중단하지 않는다
- 항혈소판제는 절대 중단하지 않는다
- DOAC는 약 시간 조절만
- 고혈압약과 에피네프린 상호작용은 항상 고려
- SGLT2 억제제는 케톤산증 위험 확인
- 진정·마취 약은 고령에서 감량
- 반드시 환자 약물 리스트를 확보해야 한다
즉,
고령 환자에서 약물 관리가 정확하면 치과 시술 90%의 위험을 미리 제거할 수 있다.